본문 바로가기
기타

헝가리 유람선 사고 다음날 해경 '승진축하' 회식한 사실 드러나

by Bal Bal 2 2019. 6. 3.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 지점인 머르기크 다리 아래 강변에서 사망자를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가 난 다음날 중부해양경찰철 직원들이 공무원 품이 손상하지 말라는 공문에도 부룩하고 전체직원 중 절반이 승진축하 회식에 참여 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헝가리 시민들은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는데 반해 자국민은 우리는 마치 남의 일처럼 여기는 모습에 같은 국민으로써 창피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이튿날인 4월 31일 중부해양경찰청 고정익항공대 소속 직원 21명이 경기도 한 식당에서 회식을 한 것으로 5월 2일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조종사 교육이 끝난 뒤 기장이 된 직원과 다른 승진자들을 축하할겸 회식 자리를 마련했던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전체 항공대 직원 43명 중 절반이 회식에 참석했습니다. 

 

회식 전날에는 각 지방해양경찰청에 '국가적 구조 대응시기임을 고려해 지나친 음주, 가무로 공무원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공문까지 보낸 상태여서 더욱더 논란을 가중 시키고 있습니다. 

 


     style="display:inline-block;width:336px;height:280px"
     data-ad-client="ca-pub-6779013251656682"
     data-ad-slot="7876221215">


 

해양경찰청은 침몰사고 당일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소속 구조대원 6명을 현지에 파견보냈으며, 국내에서도 선박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강화하는 등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상황에서 직원들이 신중하지 못했던 것을 인정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관계자들을 철저히 조사하고 공무원 품위를 해친 부분이 있는지 파악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오후 9시 5분경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타고 있던 유람선 '허블레아니' (헝가리어로 '인어')를 크루즈선이 추돌하면서 일어난 사고로, 당시 유람선에는 관광객 30명과 여행사 직원, 현지 가이드 3명 등 한국인 3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중 7명은 구조 됐으나 7명은 숨졌고, 19명은 실종된 상태입니다. 

 

하루빨리 헝가리 유람선 사고로 인해 실종된 19명의 생환을 기원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