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오리온 맥주공장 견학 후기

안녕하세요? 시간 여행을 하는 발발이입니다. 

오늘은 오키나와 여행지 중 나고시에 있는 오리온 맥주공장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오키나와 북부 숙소였던 마하이나 웰니스 리조트에서 차로 약 50분으로 비교적 먼 거리에 위치하고 있지만, 

오키나와 오리온 맥주공장에서 생산해내는 오리온 맥주는 오키나와에서만 볼 수 있는 지역 특산물로 무료 관광이라는

점과 무료 시식이라는 이점이 있어 꼭 방문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키나와 오리온 맥주공장에 방문을 하려고 마음을 먹으셨다면 우선, 가장 먼저 할일은 오리온 맥주공장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방문 예약을 해야합니다. 

오리온 맥주공장 맵코드 : 206 598 867*32

홈페이지내 들어가시면 7가지 메뉴가 뜨는데 그 중 가운데 부분을 누르시고, 왼쪽 하단부분에  'Booking Form' 이라는 

부분을 클릭하시면 일자와 시간을 지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견학시간은 09:20~16:40까지이며, 20분 간격으로 하루 총 23회 견학이 진행됩니다. 관광 소요시간은 대략 50분 정도

(시음시간 20분 포함)입니다. 

공장 견학 코스는 1) 프론트 접수(졉수를 하면, 뱃지를 줍니다. 마지막에 시음할때 뱃지를 주면 맥주를 교환해 주는

용도입니다.), 2) 갤러리, 3) 원료/분쇄, 4) 담금, 5) 발효, 6) 저장, 7) 여과, 8) 병 주입, 9) 캔 주입, 10) 시음 순 입니다. 

도착하여 프론트에 가면 간단하게 서류 작성을 하게 되는데 1) 이름, 2) 인원수, 3) 교통수단을 간단하게 적으면 됩니다. 

오리온 맥주공장에서는 1인당 맥주 2잔을 제공해 주며, 운전 때문에 술을 못마시는 분이 계시다면 무알콜 맥주를 

주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물론, 알콜 맥주가 더 맛있기는 하지만 안전을 생각한다면 드시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술을 못드시는 분들과 술을 드실 수 있는 분들을 뱃지 색깔로 구분하는데 빨간색 뱃지를 받으셨다면 

시음장에서 알콜 맥주를, 노란색 뱃지를 받으셨다면 시음장에서 무알콜 맥주를 받으실 거에요. 

서류작성을 하면 뱃지와 함께 한글로된 팜플렛을 주는데 관광 코스별 한국어 설명이 되어 있는 책자입니다. 

관광은 가이드분을 따라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데 코스별 설명시 일본어로 설명을 하나 한국어 책자 그대로 일본어로 

읽어주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오키나와 여행시 꼭 가볼만한 곳 나고시 오리온 맥주공장 견학 

약 30분간의 관광이 끝나고 나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음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곳은 시음장에  Bar이며, 맥주를 받는 곳입니다. 뱃지를 주면 작은 땅콩 1봉지와 맥주를 받게 되는데 1인당 2잔씩의 

맥주가 제공되며, 더 드시고 싶다면 시음장 내 레스토랑에서 추가로 구매하여 드실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오리온 맥주공장은 1957년 오키나와 현 출신의 구시켄 소세이가 창립했고, 2년 후인 1959년 맥주 판매 

시작과 함께 오리온 맥주 이름을 걸고 판매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발효탱크에 있는 맥주를 다 먹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500년이 걸린다고 하니 그 규모가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가지 않습니다. 

오키나와 오리온 맥주공장에서 생산하는 오리온 맥주는 오키나와 슈퍼, 편의점 등 어디서나 구매가 가능한데, 

그 맛은 한국, 독일 등의 맥주와는 다르게 자극적이지 않으며 은은함을 머금고 있습니다. 제 취향에 딱이었는데요 

지금도 가장 후회되는 것이 오키나와에 있을 때 많이 사서 먹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한국 마트에서도 당연히 팔줄 알고, 저녁때 숙소로 돌아와서 한캔 정도 편의점에서 사서 먹었는데 알고보니 

한국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술이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생각나서 유통경로를 파악해 보고 있는 중인데, 서울 일부 

식당에서 취급하거나 캔 맥주를 구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수입을 해야 하는데 추가 비용을 내야하는데 이 또한 

쉽지가 않아 보입니다. 

혹시, 오키나와에 가셔서 오리온 맥주를 드셔보시고 마음에 드신다면 최대한 많이 구매를 하셔서 가지고 오실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