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북부 츄라우미 수족관 근처 일본 가정식 맛집 이시나구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시간여행을 하는 발발이입니다. 

요새 찬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가 날라가서 좋지만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다시 겨울이 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런날에는 따뜻한 방안에 앉아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집에서 쉬는 것도 가장 큰 힐링인데요~

이번 시간에는 오키나와 북부에 위치한 츄라우미 수족관 방문 후 저녁을 먹으러 갔었던 일본식 가정식 맛집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오키나와 북부 가정식 맛집 이시나구

[오키나와 이시나구 맵코드] : 206 857 850*77

위치는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차로 10~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 오키나와 북부 맛집으로 

검색을 하면 많은 곳들이 나오지만 저는 한끼 정도는 오키나와만의 고유한 진짜 오키나와 다운 음식을 먹어보고 싶어서 

가정식 백반집으로 괜찮아 보이는 '이시나구'를 찾았습니다. 외관도 일반 가정집 같이 생겼으며 시골에 있는 할아버지댁

을 방문한 기분이어서 굉장히 친근하고 푸근한 느낌이었습니다. 오키나와 바닷가 앞쪽 언덕에 위치하고 있으며 올라

가는 언덕이 생각보다 가파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주차는 식당 앞에 큰 공터가 있기 때문에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고, 주차공간은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오키나와의 주차비가 비싸다는 소리가 있어서 저도 여행을 할때 항상

주차공간을 체크하면서 다녔습니다. 여러분도 오키나와 여행을 하실때 항상 목적지를 정하신 후 주차공간을 확인해 

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시나구 영업시간]

점심식사 > 11:30 ~ 15:00 / 저녁식사 > 18:00 ~ 22:00  / 휴무 : 목요일

3시부터 6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라 시간을 잘 확인하셔야 하며, 일본 가정식이라 천천히 나오기 때문에 느긋한 마음

으로 넉넉한 시간대에 방문하셔서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 놓으시고 느긋하게 즐기시기에 정말 좋은 곳입니다. 

일본 전통스타일 가옥으로 지어져 오키나와만의 고유함을 느낄 수 있으며, 원목스타일의 내부는 더욱더 가정집을 

연상케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방문을 많이 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한국어를 못하기 때문에 일본어 

및 영어로 대화를 하셔야 합니다. 서빙하시는 분은 어느 정도 기초적인 영어는 하실 줄 아셔서 손짓 발짓 해가며 

주문을 했습니다. 

 오키나와 북부맛집 이시나구의 메뉴판입니다. 초기에는 일본어 및 영어 메뉴판만 있었다고 하던데 한국사람들이 

많이 방문을 해서 그런지 다행스럽게도 한국어 메뉴판이 있었습니다. 보시다시피 가격은 싼편은 아니나 먹고나면

이 정도 가격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보통 오시면 이시나구 정식을 많이 드신다고 

하였으나, 가격이 좀 비싼 관계로 저는 생소한 사시미, 반찬, 면, 찜, 밥, 이나무두치가 나오는 이나무두치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이나무두치는 고기와 표고버섯을 사용한 된장국이며, 오키나와에서는 명절에 주로 즐겨먹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제가 오키나와 북부 맛집으로 '이시나구'를 택한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는 바로 사시미와 오키나와 현지 음식을 

한번에 여러가지로 즐겨먹을 수 있다는 점이 었습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사시미는 입에 넣자마자 생크림과 

같이 사르르 녹아 내렸으며, 츄라우미 수족관을 방문하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부모님의 집에와서 얻어먹는 밥 한끼로 

치유받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더 좋았던 것은 가정집과 같은 편안함이었으며, 그 안에서는 모든 것이 느리게 흘러

가는 시간이었습니다. 항상 밥을 빨리먹는 버릇이 있어 위장 장애를 겪곤했는데 '이시나구'의 음식들은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한 맛을 냈으며, 그로인해 몸과 마음이 편안해 지는 밥상이었습니다. 

오키나와 북부 여행을 하면서 몸과 마음의 치유를 얻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방문해 보실 것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식사를 하시고, 디저트를 달라고 하시면 커피 또는 녹차를 주니 방문하실 때 참고하셨다가 꼭 후식까지 챙겨서 드시고 

나오시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방문해 보고싶은 오키나와 북부 맛집 '이시나구' 방문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