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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조선시대의 발렌타인데이 '경칩'

by Bal Bal 2 2019. 3. 6.

안녕하세요? 시간여행을 하는 발발이에요~

늘은 2019년 3월 6일 경칩을 맞아 경칩 관련 글을 포스팅 하려고 해요~ 경칩인데도 불구하고 하늘은 잿빛하늘에 

미세먼지가 가득하여 불쾌지수가 높은 날인데요~ 본래  경칩은 삼라만상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날이라고 

하는데 미세먼지가 깨어난것 같네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불쾌한 기분을 이겨내시고 건강한 봄을 맞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경칩에 관한 글을 포스팅 하려고 해요~


'경칩'은 24절기중 하나이며 24절기 중 세번째 절기(). 계칩()이라고도 합니다. 태양의 황경()이 345도에 

이르는 때로 동지 이후 74일째 되는 날이라고 하네요~


'경칩(驚蟄)'이 조선시대에 발렌타인(밸런타인)데이 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조선시대의 농서<사시찬요>에 따르면 '경칩[양력 3월 5일 전후]은 남녀가 서로 은행 열매를 나눠먹으며 사랑을 고백 했다고 

하는데요~ 조선시대에 초콜릿이 없다는 사실은 다 알지만, 왜 가을에 열리는 은행나무 열매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것일까요? 바로, 은행나무는 수나무(男)와 암나무(女)가 서로 마주보며 열매를 맺으며 천년이상을 살 수 있다고 해요~

선조들은 이 모습을 보며 순결한 사랑의 자태로 여긴 것입니다.  그래서, 은행 열매가 열리는 가을에 열매를 구해 3월초인 

경칩까지 소중하게 간직했다가 사랑을 고백하며 선물했던 것인데 당일 또는 전날 초콜릿을 구매하는 우리의 모습과 

많이 다르고 애틋함이 느껴지네요~

은행나무는 1000년 이상 살며 수나무와 암나무가 함께 마주 보고 결실을 보는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는 경기 양평군 용문사에는 '천연기념물 30호'로, 수령 11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24절기 중 '경칩'의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따로 정해진 음식은 없다고 하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봄나물(냉이, 달래), 고구마, 감자, 우엉, 연근 등 봄 내음을 느낄 수 있는 초록 초록한 채소들을 드셔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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